지난 7월 3일 방영된 SBS 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에서 강호순 사건이 다시 조명되었습니다. 잊혀질 법한 비극이지만, 그 안에 담긴 한 유족의 용기 있는 선택은 방송을 보는 내내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죠. 이 글에서는 그날 방송을 되짚으며, 왜 우리가 이 이야기를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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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날의 이야기, 다시 '꼬꼬무'로 소환되다
‘꼬꼬무’는 실화 기반의 사건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교훈을 전하는 방송입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범죄와 그 여파를 다뤘습니다. 특집 ‘더 리얼’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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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 잊지 말아야 할 이유
2000년대 초반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여성 대상 범죄의 참혹함과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웠던 이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와 유족에게는 여전히 ‘진행 중인 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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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너의 가족을 지키고 있다” 한 유족의 선택
방송 중 가장 큰 울림을 준 장면은, 피해 유족 중 한 사람이 경찰이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가 경찰 제복을 입은 날, 기자가 “강호순을 만나면 뭐라고 하겠냐”는 질문을 던졌고, 유족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 “너는 아무 죄 없고 알지도 못하는 내 동생을 죽였지만, 나는 경찰이 되어 너의 가족을 지키고 있다.”
복수나 원망 대신, 공공의 책임과 용기로 맞선 그 말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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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찰 제복 입은 날, 가슴 찢긴 질문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이 장면을 회상하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배우 장현성은 얼굴을 감싸며 울음을 참았고, 장예원 아나운서와 김태균도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습니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 역시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진정한 강함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게 된 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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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정을 참지 못한 출연진, 공감의 눈물
이 장면은 단순한 동정이 아닌 존경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절망을 딛고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한 그 과정 자체가 우리 사회에 깊은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 방송은 ‘꼬꼬무’라는 프로그램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다시 느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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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강호순 자백 영상과 사이코패스의 가면
방송 후반부에는 강호순의 자백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사이코패스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순식간에 가면을 썼다 벗었다 한다”고 분석했죠.
단순한 충격이 아닌, 사회적 경계심을 가지도록 유도한 중요한 메시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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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이유
강호순 사건은 단순히 과거의 잔혹한 범죄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폭력과 상실을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이 세상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우리 모두, 더 늦기 전에 ‘그날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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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고도 복수가 아닌 보호를 선택한 사람. 그 용기가 한 사회의 공기를 바꿉니다.
‘꼬꼬무’는 단순한 사건 기록을 넘어, 진짜 인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가 이 이야기를 가슴에 새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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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Q1. 꼬꼬무에서 다룬 강호순 방송 다시 보기 가능한가요?
A. 네, SBS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웨이브(wavve) 등에서 다시보기로 시청 가능합니다.
Q2. 해당 유족의 신상은 공개되었나요?
A. 방송에서는 유족의 실명이나 신상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입니다.
https://youtu.be/EErA6_0Qoxc?si=la8UzkqABrWDLj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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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에게 가족을 잃은 유족, 경찰이 되다…꼬꼬무가 전한 진짜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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